[축구] K리그 홈개막전 - 수원 2:1 광주


시즌권을 사놓은지 몇 개월 만에 드디어 2011 K리그가 개막!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홈개막전을 다녀왔다. (벌써 일주일 지난 얘기지만)


E석에는 본격 치어리더가 등장했고, 식전 행사로는 무려 국악대가 등장;
시축은 명예 구단주로 위촉되어 있는 시장이 뻥.

휘슬이 울리자마자 중앙 수비 무너지면서 FA 대어 정성룡 이적 후 첫 경기 30초만에 실점.
동네 축구였으면 무효 선언하고 다시 경기 시작해도 무방한 벙찌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후 광주 FW 박기동을 비롯한 광주 선수들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전반 내내 끌려 다니는 경기를 펼치던 수원.

세트피스 때 워낙 키커가 많다 보니 이런저런 전술을 시도하다가
결국 마토 혼자 대놓고 찬 프리킥이 작렬하면서 반전에 성공.

후반 막판 역전 PK 까지 성공시키며 2:1 짜릿한 역전승!

광주는 후반들어 체력이 떨어지면서 전반이 오버페이스이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광주로서는 아쉬운 한 판이었고,
수원으로선 기분 좋은 역전승으로 홈개막전을 장식했다.

MVP : 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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