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서징징이 밀가루 말고 밥 먹고 싶다더니 이내 고기와 스팸과 카레를 먹고 싶대서.

마트가서 목살 사다가 구워서 쌈싸줬더니 좋아하더라.


이게 그냥 내가 바라는 행복이야.

뭐 대단한 게 아니고.


일어나지도 않을 일 미리 걱정하는 건 나 하나로 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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