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처음으로 면접관 입장에서 면접을 봤다.

그래도 짧은 시간 내공을 살필 수 있는 정도는 큰 것 같아 기쁜 마음 한편으로는,
돌아가 몇 번이고 스스로 되뇌일 그 사람에게 미안하다는 마음도 약간.

냉정히 말해 변신을 원했던 그녀는 
대개 그렇듯 치열한 준비 없이 각오만 다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