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 - 박정현
thoughts 2011. 7. 27. 01:02
하루만
*
아련한 그 거리를 지나
문득 우리 머물던 그곳에
함께 했던 추억들이 날
반겨주는 모습에
눈물이 흘렀죠
따뜻하게 웃는 그대를 지켜보는 일
슬픈 오해도 이제는 없겠죠
(후렴)
하루만 그대를 다시 볼 수 있다면
내게 하루만 더 허락 된다면
아름답던 우리 지난 날들이
빛 바래지지 않도록
나 여기 가만히 비춰볼게요
하루하루 그댈 그리며 살아볼게요
내게 가르쳐준 그 날들처럼
그리움이 슬픈 기억들을 다 안으면
그 땐 다시 웃는 얼굴로
돌아와 줘요
**
그 땐 우리 참 많이 다퉜죠
작은 일로 아프게 했었죠
멀기만 한 서로의 모습에
많이 원망했지만
이제는 알아요
돌아서던 그대 뒷모습 바라보는 일
아픈 이별도 다시는 없겠죠
(후렴)
하루만 그대를 다시 볼 수 있다면
내게 하루만 더 허락 된다면
아련하던 우리 지난 날들이
흐려지지 않도록
내가 더 소중히 지켜볼게요
하루하루 그댈 그리며 살아볼게요
내게 가르쳐준 그 날들처럼
그리움이 아픈 기억들을 다 감싸면
그 땐 다시 웃는 얼굴로
돌아와 그대
***
살아가다 문득 그리움이 더 번지면
그대 자릴 비워 둘게요
돌아와 기대요
2011. 6.
일주일을 고민해 이벤트에 응모했던 가사.
2011. 6.
일주일을 고민해 이벤트에 응모했던 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