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지난 주엔 남들 보기에 B급 서비스인데도

넘치는 자신감과 기술력을 가지고 밀어 붙이고 있는 업체를 만나 

흔쾌히 제휴까지 이뤄내서 매우 기뻤다. 


B급 서비스라도 우리가 지금 꼭 필요한 거였고, 

이것저것 설득하느라 힘 빼거나 재지 않고 함께 노력해서 같이 키워보자는 공감대를 

말 몇 마디로 이뤘다는 것 자체가 좋았다. 

물론 지금의 우리 파트너들이 다 그런 셈이긴 하지만.


또 오늘은 다른 일로, 본인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흔쾌히 도움을 준 지인 덕에 

꼭두새벽부터 무리하지 않을 수 있어서 그 시간과 공을 다른데 쏟을 수 있었다. 

나였으면 그 부탁 그렇게 선뜻 들어줬을까? 

고마웠다.


또 다른 지인은 넉넉치 않은 살림에도 불구하고 

새로 구입한 아이패드 미니까지 개발에 쓰라며 흔쾌히 (빌려?)줬다. 

이것도 그냥 이리저리 재고 계산하지 않는 마음씀이 좋았던 거겠지. 

이리저리 재는거야 내 특기니 내가 누구보다 잘 알지.


다 열심히 일하란 뜻으로 알고... 

오늘은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