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믿음을 주지 못해서가 아니라, 그냥 내가 믿지 않는 것 뿐이라고 했었나.
그 땐 그 말 참 비겁하다 생각했었지.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이런 생각엔 변함 없겠지만,
그래도 참 좋은 사람을 만나 조금씩 허물어지고 있어.

매일매일이 쉽지 않은데,
그 과정이, 미래가 예상보다 더 행복한 나날이면 좋겠다.